'부친 고소' 박세리, "내길에 확신 얻어"...밴 플리트상 받고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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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47)가 골프 전설다운 포스를 자랑했다.
29일,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박세리가 '밴 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박세리는 수상 소감으로 "밴 플리트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특별하고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라며 "1998년 당시 저는 20살이었다. 골프 선수로서 꿈은 단 하나였다. 최고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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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47)가 골프 전설다운 포스를 자랑했다.
29일,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박세리가 '밴 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과 미국 관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박세리는 "밴 플리트 수상을 받게 되었는데, 설레긴 한다. 오랜만에 못 하는 영어로 수상소감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긴 합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에 도착한 박세리는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국 골프 여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자신의 팬에게 사인까지 해주는 다정함을 자랑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박세리를 "1998년 박세리 선수가 LPGA투어에 참가했을 당시 한국 선수는 한 명뿐이었다"라며 "10년이 지난 후에는 박세리를 포함해 45명의 한국 선수가 투어에 참가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박세리를 '선구자'라고 부른다"라고 극찬해 보는 이의 뿌듯함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수상 소감으로 "밴 플리트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특별하고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라며 "1998년 당시 저는 20살이었다. 골프 선수로서 꿈은 단 하나였다. 최고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LPGA투어에 참가해서 선수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 당시에 저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곳에는 친구도 가족도 없었다. 영어도 전혀 못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박세리는 "그 당시 저는 저의 꿈이 온전히 저만의 꿈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꿈이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그 이후로 많이 바뀌었다. 항상 꿈을 위해 배우고 성장하려고 노력했다. 은퇴한 후 제 회사를 차리고 재단을 만들었고, 오늘 밤에 받은 이 밴 플리트 상이 새로운 삶의 기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상을 받음으로써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5승,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 미국골프협회 밥 존스상 수상 등 골프계에 의미 있는 이력을 남겼다. 현재는 골프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박세리는 최근 아버지와 관련된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7월 박세리는 아버지 박준철 씨를 박세리재단 명의의 문서 및 인장을 위조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 박세리는 "가족이니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가 계속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이후부터 부친과 소통하거나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코리아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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