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름다운고백교회 이기학 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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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사명으로 20여 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한 포항 아름다운고백교회 이기학 목사가 제7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이기학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포항아름다운고백교회 담임목사)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정애선(광주교도소)·안희원(경북직업훈련교도소)·최종태(강릉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수용자 교정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43명이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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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사명으로 20여 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한 포항 아름다운고백교회 이기학 목사가 제7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10월 2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신용해 교정본부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46년을 제1주년 교정의 날로 정한 뒤 올해로 79주년을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이기학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포항아름다운고백교회 담임목사)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정애선(광주교도소)·안희원(경북직업훈련교도소)·최종태(강릉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수용자 교정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43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기학 목사는 2000년 12월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뒤 2005년부터 교정협의회 부회장(경북북부제2교도소)과 교도소 인성교육 전문강사, 법무부 교정기독선교회연합회 지도목사 등을 맡아 20여 년간 기독교를 통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
이 목사는 2001년부터 기독교 집회를 주관해 수용자 성경 필사노트 2천여 권을 기증하고, 2003년부터 불우 수용자에게 겨울 속옷 1600벌을 기증하는 등 수용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2015년부터는 수용자 대상 검정고시와 공인중개사 학습반 격려회를 열어 수용자의 재사회화 활동을 지원했다.
이기학 목사는 "앞으로 담 안의 영혼들에게 오직 복음만 전하고 그 영혼들을 주님 앞에 세울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더 부탁한다"며 "출소자의 사회적응과 경제적 도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기학 목사는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교단 아름다운고백교회를 담임했으며, 2002년부터 교정전문프로그램 '아름다운 고백'(포항극동방송)을 진행과 함께 2020년 법무부 주최 교정대상에서 박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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