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체전 명성 이을 '투르 드 경남2024' 11월 개막

창원=박종완 기자 2024. 10. 30.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가 제105회 전국체전을 체육과 문화가 결합한 '문화체전'으로 빛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은 하반기 대형 스포츠대회와 문화행사를 잇따라 연다.

도는 이번 대회가 국제사이클연맹 공식 승인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 준비 행사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거제·남해·창원 등 남해안 280㎞ 사이클 경주
내년 투르 드 경남 리허설 대회로 동호인·선수 참가
12월 창원컨벤션센터서 경남 콘텐츠페어도 개막
이정곤(가운데)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30일 경남도청에서 문화 스포츠 행사 개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서울경제]

경남도가 제105회 전국체전을 체육과 문화가 결합한 ‘문화체전’으로 빛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은 하반기 대형 스포츠대회와 문화행사를 잇따라 연다.

도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를 연다. 남해안 풍경과 경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로 대회는 통영시(84.4㎞), 거제시(94.8㎞), 남해군(61.6㎞), 창원시(39㎞) 등 4개 시군에 걸친 남해안 구간(279.8㎞)을 자전거로 주파해야 한다.

개막은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종합시상식과 폐막은 경남도청 광장에서 각각 진행한다. 대회 코스는 해안·산악·평야·농어촌을 아우르며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시군별 주요 관광지도 접목했다. 마지막 코스인 창원 스테이지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시내 구간을 여러 바퀴 도는 크리테리움 경기로 치른다. 특히 마지막 창원 스테이지는 ‘1호 계획도시’를 잘 알릴 수 있는 창원대로를 배경으로 한다.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내 동호인 200여 명과 프로팀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회가 국제사이클연맹 공식 승인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 준비 행사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내년 대회는 올해 대회 코스에 사천시를 추가해 올해 대회보다 기간과 코스가 더 길다.

‘투르 드 경남’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내년 대회에는 국외 15팀, 국내 5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2월 7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남 콘텐츠페어도 막을 올린다. 실감콘텐츠와 게임, 웹툰 등 도내 우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내 기업·대학들이 제작한 게임·웹툰·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경남 대표 캐릭터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 운영, 지역 메인 작가·작품 기획 전시, 지역 작가 웹툰 관람존 운영, 도내외 작가 웹툰 네트워킹 등을 운영한다. 또 전국 웹툰 콘텐츠를 연계한 웹툰특화 빌리지를 조성해 지역 작가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투르 드 경남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관광 이벤트로 키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스포츠 대회와 콘텐츠 페어를 통해 도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