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 출신 주제에" 발언 논란 김우영에…이재명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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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사무소·시청자미디어재단·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향해 질의하고 있다. 2024.10.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진행 중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김우영 민주당 의원에게 엄중 경고 조치했다.

30일 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가 김 의원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체에게 더욱 더 언행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중 방송문화진흥회 직원이 혼절해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XX, 다 죽이네 죽여 X"라고 욕설을 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김 직무대행에 "지금 (직원이) 쓰러진 와중에 거기에 대고 '사람을 죽이네'? 인마 이 자식아", "법관 출신 주제에", "이 XX가" 등이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후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직무대행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감정통제를 못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