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붕괴 좌시 못해" 강주호 진주 동중 교사, 교총회장 선거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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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동중학교 강주호(38) 현직교사가 한국교총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강 후보는 30일 한국교총 회관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교권 수호와 교사 권익 향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적인 교권 추락과 교사들의 고충이 누적돼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 권익을 수호하는 강한 리더십이 한국교총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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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동중학교 강주호(38) 현직교사가 한국교총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강 후보는 30일 한국교총 회관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교권 수호와 교사 권익 향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학교가 무너지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교사들의 목소리를 한국교총을 통해 대변하고, 젊은 열정으로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적인 교권 추락과 교사들의 고충이 누적돼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 권익을 수호하는 강한 리더십이 한국교총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로서 직접 체감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권 수호 ▲보수 수당 현실화 ▲안심 교육 환경 조성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교원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한국교총은 유·초·중·고교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회장이 필요하며 그 회장은 현장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전문성을 갖춘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현재 한국교총 회원의 약 98%가 유·초·중·고교 현장 교원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회원 대다수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현직 교사 후보가 한국교총을 대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교총이 강하고 젊은 교총,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교총으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교사들의 꿈을 지키고, 공교육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 번 현장의 힘으로 강주호에게 꼭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후보는 진주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진주 동중학교를 거치며 현장 교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 현장 대변인, 청년위 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교사 권익을 위한 입법 촉구와 국회 앞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교권 보호에 헌신해왔다.
한편 한국교총 제40대 회장 선거는 40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12월5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1일 당선자가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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