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서 7500억 원 투자협약…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10.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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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에서 7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백광산업과 7500억 규모의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의 사업 확장으로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지에 이어 첨단소재의 핵심지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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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백광산업과 75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산단에서 7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백광산업과 7500억 규모의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백광산업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3천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해질염 생산공장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로, 총 투자금액은 1조 500억 원에 달한다.

화학소재 기업인 백광산업은 새만금 산단 6공구에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식각 가스, 실리콘 전구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 착공은 2025년 1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1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의 사업 확장으로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지에 이어 첨단소재의 핵심지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가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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