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단일 시즌 최다 121패' 화이트삭스, 42세 베나블 감독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시즌 최다패 수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2세'의 윌 베나블(42)에게 팀 지휘봉을 맡긴다.
MLB닷컴은 "화이트삭스는 현대 야구에서 단일 시즌 최다패를 기록한 뒤 장기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성공을 향한 이 성공 과정을 함께 이끌어줄 비슷한 비전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고, 베너블이 최종 낙점됐다"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 시즌 최다패 수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2세'의 윌 베나블(42)에게 팀 지휘봉을 맡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은 3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베너블이 화이트삭스의 역대 44번째 감독이 된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역사상 '최악의 팀'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지난해 61승 101패에 그쳤던 화이트삭스는 올해 41승을 거두는 동안 121패를 당했다. 2년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한 데다 1901년 이후 역대 한 시즌 최다패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패는 1962년 뉴욕 메츠가 남긴 120패였다.
부진이 거듭되자 지난 8월 페드로 그리폴 감독을 경질했지만 팀이 바뀌지는 않았다. 그레이디 사이즈모어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렀지만 패배는 계속해서 쌓였다.
매체에 따르면 사이즈모어도 화이트삭스의 새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구단은 베나블을 신임 감독에 선임하기로 했다.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MLB에 데뷔한 베나블은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를 거쳐 2016년까지 빅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967경기를 뛰며 타율 0.249, 81홈런 307타점 135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주루 코치를 지냈고, 2021~2022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치 코치를 맡았다. 2023년과 올해는 텍사스에서 브루스 보치 감독을 보좌하는 부감독을 역임했다.
베나블의 아버지는 맥스 베나블로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타격코치를 지낸 바 있다.
MLB닷컴은 "화이트삭스는 현대 야구에서 단일 시즌 최다패를 기록한 뒤 장기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성공을 향한 이 성공 과정을 함께 이끌어줄 비슷한 비전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고, 베너블이 최종 낙점됐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제 'APT' 언급한 이창용…"아파트값 오를까 걱정"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
- "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 고깃집 40인분 '노쇼'…"군청에서 온다고 해 믿었다" 분통
- '탄핵 위기' 임현택 "경솔언행 사과…SNS계정 삭제할것"
- 내년 결혼 앞둔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과중 업무 의혹"
- 조두순 이사한 집 '5분 거리'에 초등학교…"딸들 오가는데" 학부모 불안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급발진 아냐"…국과수의 판단엔 이유가 있다
- 양산 지하철에 '공포의 100㎏ 멧돼지'…남성 팔까지 물어
- '서울대 N번방' 주범 1심 징역 10년…법원 "장기간 성적 모욕"(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