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이민우, 데뷔 26년 만에 연극 도전 "연극의 신화창조 꿈꿔" [ST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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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이민우가 데뷔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데뷔 26년 만에 첫 연극에 도전한 이민우는 "연극의 신화창조를 꿈꾸는 신화의 이민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레 미제라블'이란 공연을 하게 돼 긴장도 되고 기쁘고 떨린다. 매일 연습하면서 데뷔 이후 이렇게 가슴 떨리는 순간을 언제 해봤나란 생각이 들었다. 연극이 처음인데 저 신화의 이민우다,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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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데뷔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연극 '레 미제라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발장 역의 배우 전노민, 마리우스 역의 그룹 신화 이민우, 코제트 역의 그룹 씨야 남규리, 쟈베르 역의 윤여성, 에포닌 역의 하지영, 연출을 맡은 유준기가 참석했다. 팡틴 역의 오정연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데뷔 26년 만에 첫 연극에 도전한 이민우는 "연극의 신화창조를 꿈꾸는 신화의 이민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레 미제라블'이란 공연을 하게 돼 긴장도 되고 기쁘고 떨린다. 매일 연습하면서 데뷔 이후 이렇게 가슴 떨리는 순간을 언제 해봤나란 생각이 들었다. 연극이 처음인데 저 신화의 이민우다,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민우는 이번 '레 미제라블'을 위해 아껴놨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사실 '레 미제라블'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30년 전 '레 미제라블' 창작극에서 마리우스 역할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운명처럼 마리우스를 잘 해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극 중 남규리와의 키스신에 대해 "아직 연습할 때는 키스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키스신을 어떻게 살려낼지 기대해달라"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한 키스신은 아니다"라고 웃었다.
한편 연극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유준기는 "이 작품을 통해 현실 사회의 모순을 말하기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얘기함으로써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를 만들어가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자유와 평등, 사랑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고귀한 존재임을 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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