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시상식…이웅열 회장 “더 많은 선행 씨앗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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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다.
이웅열(사진) 명예회장은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2014년부터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며, 2018년 경영 은퇴 이후에도 우정선행상 시상식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며 수상자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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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다. 해마다 선행 우수사례를 선정해 대상, 본상 등을 시상하고 격려금을 수여한다.
올해 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펴온 김선자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경제적으로 힘든 순간도 많지만,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터넷 봉사 카페를 개설하는 등 44년간 봉사를 이어온 김형자 씨, 웹툰 ‘문스패밀리’의 팬덤을 주축으로 봉사해온 ‘문스패밀리 봉사원정대’, 치과 진료 봉사를 하는 양춘호 씨가 우정선행상 본상을 받았다.
이웅열(사진) 명예회장은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2014년부터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며, 2018년 경영 은퇴 이후에도 우정선행상 시상식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며 수상자를 격려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선한 씨앗을 뿌리면 감사의 기억들이 양분이 돼 이 씨앗을 자라게 한다"며 "이 순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는 선행이 지금은 작아 보일지라도 그 씨앗으로부터 누군가는 사랑을 느끼고, 힘을 얻어 시간이 지나면 풍성한 결실이 된다는 것을 수상자분들이 몸소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선행의 씨앗이 뿌려지고 많은 이들이 동참해 더욱 ‘살맛 나는 세상’이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사회 공헌의 의지를 밝혔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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