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용원 “정부, 우크라이나에 구형 대공 미사일 ‘호크’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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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오늘(30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HAWK)'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파병에 대응해 우리 정부에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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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오늘(30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HAWK)’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파병에 대응해 우리 정부에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 미사일은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퇴역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쓸모가 있다”며 “이런 호크 미사일 같은 구형 미사일 제공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러시아가 추가적으로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견제용으로 논의 대상 옵션으로 살려두는 게 좋다”며 “살상무기 지원은 마지막 카드이고,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약속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당선으로 전쟁이) 빨리 끝나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가 너무 적극적으로, 성급하게 (지원을) 하는 것도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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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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