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금투세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즈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금투세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7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투세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72.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2-4년 유예 후에 재논의해야 한다’는 응답은 경제상황 긍정 인식층(56.0%), 주식시장 안정 인식층(65.3%), 경제상황 낙관층(59.4%)에서 특히 높았으며, ‘폐지해야 한다’ 응답은 경제수준 상위수준(44.0%), 보수층(45.8%), 주식시장 불안정 인식층(36.8%), 주식투자 경험자(37.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할 경우 우리나라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하락할 것이다’는 응답이 47.1%(매우 10.8%+대체로 36.3%)로 ‘상승할 것이다’ 23.4%(매우 5.8%+대체로 17.6%)에 비해 우세했다. 한편, ‘별 영향 없을 것이다’는 26.6%였다.
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할 경우, 국내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와 관련해서도 ‘감소할 것이다’는 응답이 47.4%(매우 9.7%+대체로 37.7%)로 ‘증가할 것이다’ 26.6%(매우 6.0%+대체로 20.6%)에 비해 2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별 영향 없을 것이다’는 23.3%였다.
금리, 집값, 증시 등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두 ‘어려움을 입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먼저 금리가 본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본 결과, ‘어려움을 입고 있다’는 응답이 59.2%(큰 어려움 13.1%+대체로 어려움 46.1%)로 ‘어려움을 입고 있지 않다’ 38.6%(별로 28.2%+전혀 10.4%)보다 20.6%P 높았다.
다음으로 집값으로 인해서는 ‘어려움을 입고 있다’ 응답이 57.2%(큰 어려움 21.3%+대체로 어려움 36.0%), ‘어려움을 입고 있지 않다’ 응답 40.4%(별로 29.0%+전혀 10.9%)로 나타났으며, 증시로 인해서는 ‘어려움을 입고 있다’ 응답이 52.2%(큰 어려움 15.6%+대체로 어려움 36.6%), ‘어려움을 입고 있지 않다’ 응답은 44.6%(별로 28.5%+전혀 1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오피니언즈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웹 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