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540억 공격수' 안토니 내놨다 "텐 하흐 경질→내년 1월에 나가"

맹봉주 기자 2024. 10. 30.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되면서 예측됐던 움직임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텐 하흐 경질과 동시에 안토니를 이적 명단에 올렸다. 루벤 아모림 감독 임명 때까지 기다디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유가 안토니 이적료로 쓴 돈은 무려 8,550만 파운드(약 1,540억 원).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있던 2년 6개월 동안 맨유가 쓴 가장 큰 투자였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자 맨유는 고민 없이 안토니를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제 더 이상 안토니를 지켜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되면서 예측됐던 움직임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텐 하흐 경질과 동시에 안토니를 이적 명단에 올렸다. 루벤 아모림 감독 임명 때까지 기다디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 윙어인 안토니는 2년 전 여름 맨유가 아약스로부터 데려온 선수다. 당시 텐 하흐 감독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지도자로 있을 당시 안토니를 팀의 주축 공격수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안토니 이적료로 쓴 돈은 무려 8,550만 파운드(약 1,540억 원).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있던 2년 6개월 동안 맨유가 쓴 가장 큰 투자였다. 안토니에게 주는 주급만도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에 달했다.

너무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텐 하흐 감독의 입김이 아니었다면 영입이 불가했다.

▲ 안토니(위)와 텐 하흐 감독.

결과는 대실패. 안토니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5골을 넣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은 29경기 출전 1골 1도움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맨유에서 총 83경기 뛰면서 11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쓴 돈을 생각하면 처참한 실패다.

자연스레 맨유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그나마 텐 하흐 감독이 있어 맨유 로스터에 계속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핵심 전력에서 제외된 채 이적 소문이 돌았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자 맨유는 고민 없이 안토니를 내놨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안토니가 내년 1월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텐 하흐 감독이 사라지자 안토니 위치는 더 초라해졌다. 가치가 폭락해 유럽 시장에선 인기가 없다. 안토니의 고향 팀인 브라질 플라멩고가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