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준비 한창…내달 6일 개최

다음 달 6∼8일 송암스포츠타운 개최…국내 최대 지역박람회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개막을 일주일 앞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성공 개최 준비에 한창이다.

30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개최된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정부 부처, 전국 시·도청 및 시·군·구청, 교육청, 학계, 활동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자치 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들의 성과를 함께 나누게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광역이 아닌 지자체서 처음 열리게 돼 의미가 있다"며 "엑스포와 부대행사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성공 개최로 지방시대 정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 기간에는 강원바이오엑스포, 춘천창업엑스포, 춘천커피페스타, 춘천드론레이싱컵, 도내 시·군 홍보관, 나눔마켓, 향토기업 제품전이 열린다

또 인기가수 개막 축하공연과 춘천시립예술단 공연, 설악산 오색삭도 착공기념 오색오감 버스킹, 마임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엑스포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전시관에는 강원스테이트관과 춘천만의 특색있는 주민 참여 공간, 시군의 날 행사도 펼쳐진다.

정부의 한미일 지역 첨단산업 육성 정책 세미나, 늘봄학교 정책, 지역혁신대전, 지방의회 우수사례,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다채롭게 선을 보인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 올해 3번째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 등 정부 부처의 참여가 대폭 확대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 국제협력 워크숍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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