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대출 쿠폰 출시 1년 만 중개건수 629%↑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대출 쿠폰 출시 1년 만에 쿠폰 이용자가 40만명을 돌파하고 대출 중개 건수가 62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쿠폰은 뱅크샐러드에서 대출 실행 시 금리를 할인해 준다. 고객은 보유한 쿠폰의 할인율만큼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대출 실행 시 고객이 지닌 쿠폰 중 가장 혜택이 큰 대출 쿠폰을 자동 적용해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캐시백을 받아간 고객은 201만원의 금액을 받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40만명 이상이 이용한 대출 쿠폰에서 만들어진 가장 높은 할인율은 2.8%였으며, 쿠폰을 가장 많이 강화한 사람의 강화 횟수는 총 1266회였다. 대출 쿠폰이 적용된 가장 큰 대출 금액은 8억4500만원으로, 하나은행 주담대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초 대출 중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와 대출 쿠폰 등의 서비스로 관련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 쿠폰 출시 이후인 올 상반기 대출 중개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629% 증가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대출 중개 건수 또한 직전년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쿠폰 출시 후 40대 이상 신규 유저 비중은 9%에서 30%로 증가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대출 비교·추천 서비스에서는 가장 낮은 금리와 가장 높은 한도 상품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대출을 진단하고, 관련 팁을 제공하는 통합 대출 관리 서비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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