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조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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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한가에 직행했다.
30일 오후 2시 22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하락한 10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148만6000원에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은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11시 30분께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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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한가에 직행했다.
30일 오후 2시 22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하락한 10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148만6000원에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은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11시 30분께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3000억원과 시설자금 1350억원 등이다.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원이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늘려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기존 주주들의 경우 지분이 희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인다.
고려아연은 이번 일반 공모 증자를 통해 소유 분산 구조와 주주 기반 확대 등을 통해 '국민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주식 거래량 축소로 인한 상장 폐지 리스크 해소 및 주식 유동성 증대를 통한 주가 불안정성 해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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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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