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 차량용 ‘그린수소’ 판매…1㎏에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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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다음달부터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차량용 그린수소를 상업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어 그린수소 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1㎏에 1만5천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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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다음달부터 수소차량용 그린수소 상업판매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차량용 그린수소를 상업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한 뒤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 수소를 말한다.
도는 전날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어 그린수소 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1㎏에 1만5천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했다. 이 위원회는 현재 일반 차량용 연료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시장 확대와 기술 발전 등으로 생산단가가 점차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이번 책정된 그린수소 판매가격은 재료비와 인건비, 경비, 운송비 등 생산 및 공급 비용을 고려한 것으로, 기존 경유 버스 운영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돼 앞으로 국내 그린수소 시장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제주도 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버스 12대, 청소차 1대, 승용차 45대(관용 10대, 민간 35대) 등 모두 58대다. 도는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서 내년 3월까지 전문 연구기관에 맡겨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첫 그린수소 상업 판매는 제주가 수소경제를 열어가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탄소 중립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전국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구축한 3.3㎿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기지에서 풍력발전소 생산 전력을 기반으로 하루 6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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