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사고 줄이자' 울산경찰, 화물협회와 간담회

울산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경찰청은 30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시 화물·개별·용달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화물자동차공제조합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울산에서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7%(4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비율)을 보면, 화물차가 2.9%로 이륜차(1.6%), 승용차(1.0%), 승합차(0.7%)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간담회에서는 화물차 사각지대 위험에 따른 안전 장비 설치 권장, 노후화된 화물차 정기검사 강화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은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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