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채무자 지인 번호 받아 협박한 대부업체 고소

광주CBS 김수진 기자 2024. 10. 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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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대학에서 대학생 채무자가 대부업체에 담보로 넘긴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협박성 문자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대부업체는 돈을 빌려준 광주 한 대학생 B씨부터 전화번호를 145개를 넘겨 받아 같은 대학 학생과 강사 등 17명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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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김수진 기자


광주의 한 대학에서 대학생 채무자가 대부업체에 담보로 넘긴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협박성 문자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달 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A대부업체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대부업체는 돈을 빌려준 광주 한 대학생 B씨부터 전화번호를 145개를 넘겨 받아 같은 대학 학생과 강사 등 17명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대부업체는 B씨에게 30만 원을 빌려준 뒤 담보로 B씨의 지인 전화번호 넘겨받은 뒤 'B씨가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협박성 문자를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성 문자를 보낸 용의자의 연락처와 계좌 명세 등을 확인해 A대부업체를 추적하는 대로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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