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100㎏ 멧돼지 출몰 사살…1명 부상·시설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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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한 지하철 역사에 멧돼지가 나타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일으킨 뒤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30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46분쯤 양산시 동면 소재 호포지하철 인근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시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는데 그 사이 멧돼지가 지하철 역사 안으로 진입하자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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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한 지하철 역사에 멧돼지가 나타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일으킨 뒤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30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46분쯤 양산시 동면 소재 호포지하철 인근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시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는데 그 사이 멧돼지가 지하철 역사 안으로 진입하자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멧돼지는 몸길이 약 1.5m 크기로 무게는 100㎏ 정도였다.
멧돼지는 배회하다 역사 안 3층에서 30대 남성을 물어 부상을 입혔고 4층에서 건물 유리를 깨부수는 피해를 내고 5층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추격하던 중 5층에서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서 멧돼지에 명중 시키고 민간인 엽사가 오후 5시 46분에 마지막으로 확인 사살했다.
경찰은 멧돼지가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출몰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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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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