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부산물로 애완동물 간식 개발…"피부병 해결"

송창헌 기자 2024. 10.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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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부산물인 유자박을 활용한 애완동물 간식을 개발했다.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유자박은 유자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폐기되거나 소량만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전남대와 공동으로 폐기되는 유자박을 활용해 피부 보호,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애완동물 간식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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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활용해 성과
유자박 이용한 애완동물 간식.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부산물인 유자박을 활용한 애완동물 간식을 개발했다.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유자박은 유자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폐기되거나 소량만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22년 기준 1조8000억원에 달하며 경제 수준의 향상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전남대와 공동으로 폐기되는 유자박을 활용해 피부 보호,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애완동물 간식을 개발했다.

애완동물의 피부 질환과 장 관련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지난 2022년 전남대에서 출원한 '유자추출물의 제조법과 이를 포함하는 피부 보호 또는 피부 개선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기술을 활용했다.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30일 "유자를 애완동물 간식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유자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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