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안세영 체육관' 추진

김현정 2024. 10. 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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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체육관 및 기념공간' 조성에 나선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안세영 체육관 조성 및 꿈나무 육성'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등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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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금사업 2건 선정…3년간 총 30억 모금 추진
'안세영 체육관', '타오르는 강 문학관' 등 조성 지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더팩트DB

[더팩트ㅣ나주=김현정 기자] 전남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체육관 및 기념공간' 조성에 나선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으로 ‘안세영 체육관 조성 및 꿈나무 육성’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등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정기금사업 추진을 위해 3년간 총 30억 원 모금액 목표를 설정하고 지정기부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크라우드펀딩과 유사한 방식이다.

안세영 체육관 건립을 비롯해 기념공간 조성, 전국단위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 개최,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운영 등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와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3년간 20억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7일 개관한 타오르는 강 문학관 전시공간 확충과 문학 강좌 및 문학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3년간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정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지정기금사업은 지역 체육, 문화 진흥 등 지역 발전과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요한 투자"라며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금사업 추진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고 답례품 64종 홍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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