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농구' 발언으로 재정위 회부된 김효범 감독, 70만 원 제재금

문대현 기자 2024. 10. 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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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KBL로부터 제재금 7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3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후 김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해명했으나, KBL은 김 감독의 공개적인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제재금 70만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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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K전 이후 심판진 판정에 불만 표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 1쿼터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2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KBL로부터 제재금 7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3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27일 SK에 73-76으로 패한 직후 취재진 앞에서 "(골 밑에서) 씨름하는 농구를 누가 보고 싶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외국인 센터 코피 코번이 SK의 육탄 수비에 당하고도 파울을 많이 얻지 못하자 나온 발언이었다.

이후 김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해명했으나, KBL은 김 감독의 공개적인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제재금 7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KBL은 최근 감독들이 경기 도중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자 10개 구단에 '비속어 사용에 대한 주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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