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53% "대상 자체보다 '대상 분석 콘텐츠' 더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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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Z세대의 53%는 어떤 대상 자체보다 그 대상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 '찰스엔터'가 '환승연애3' 리액션으로 큰 인기를 끈 것이 시대상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찰스엔터가 올린 한승연애3 마지막 회 리액션 영상에는 프로그램 자체보다 크리에이터와 더 정이 들었다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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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 Z세대의 53%는 어떤 대상 자체보다 그 대상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 '찰스엔터'가 '환승연애3' 리액션으로 큰 인기를 끈 것이 시대상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유튜브는 올해 5월 14~24세 Z세대 294명 대상 유튜브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밝혔다.
유튜브는 "올해 한국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관련 리앤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찰스엔터는 '환승연애3'와 '선재업고튀어'를 보며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고, 팬덤을 형성했다.
찰스엔터가 올린 한승연애3 마지막 회 리액션 영상에는 프로그램 자체보다 크리에이터와 더 정이 들었다는 댓글이 달렸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Z세대 팬의 57%는 때때로 자신이 팬인 대상보다 자신과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다른 팬들에게 더 연결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제 팬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창작활동에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Z세대 응답자의 68%가 스스로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콘텐츠 창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관계자는 "팬덤의 대상 또한 팬들의 참여에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팬 문화는 새로운 대중문화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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