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 신세계·이마트 오름세

이예빈 기자 2024. 10. 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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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세계그룹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신세계그룹 임원인사 발표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은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해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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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30일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신세계그룹 주가가 오름세다. 사진은 신세계 CI. /사진=신세계
신세계그룹이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세계그룹 주가가 오름세다. 이번 주가 상승은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신세계는 전 거래일(지난 29일) 대비 2700원(1.81%) 오른 15만1800원에 거래된다. 같은 시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1.26%) 오른 1만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건설과 신세계 I&C는 각각 0.06%, 3.07%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홀로 1.29%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68%) 상승한 6만52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신세계그룹 임원인사 발표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은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책임경영 강화와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해서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해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백화점 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패션·뷰티·면세·아웃렛, 이마트 부문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스타필드·스타벅스·편의점·슈퍼 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어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이마트24대표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엔 전상진 이마트지원본부장이 내정됐으며 신세계L&B 대표엔 마기환 대표를 외부 영입했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하는 움직임으로, 신세계야구단 대표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발탁됐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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