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 집라인 안전진단 결과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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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30일 함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봉산 휴양밸리의 집라인 안전진단 결과 공개와 집라인 부실시공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집라인 시설을 설치하며 1번 타워만 부실하게 시공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라인 운영을 강행하는 군의 안전불감증에 커다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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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30일 함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봉산 휴양밸리의 집라인 안전진단 결과 공개와 집라인 부실시공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집라인 시설을 설치하며 1번 타워만 부실하게 시공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라인 운영을 강행하는 군의 안전불감증에 커다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집라인 부실시공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처리할 계획을 공언했지만 어떠한 처리가 이루어졌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건설계획과 시공, 감리, 운영에 관련된 공무원들도 책임 소재에 따라 엄중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월 대봉산 휴양밸리 개장을 위해 점검 중 집라인 타워 7개 중 1번 타워가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집라인 시설 전반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타워 기울어짐의 주요 원인을 와이어로프가 상고대 무게를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 집라인 5코스 중 1코스만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이다.
난개발 대책위는 군이 집라인 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운행하고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군이 발표한 집라인 관련 조사 결과와 대책에서 ▷집라인 시설이 설계도서와 다른 시공 상태 ▷기준을 초과한 기초 베이스플레이트 슬롯 크기 ▷용접 불량 등의 부실한 시공이 있었음을 확인한 바 있어 집라인 폐쇄와 철저한 원인 규명, 관련자 처벌을 대책위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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