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토트넘 저격! '16개월 만에 잘린' 콘테 분풀이 "우승은 기적 수준, 난 분명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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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5) 현 나폴리 감독이 갑자기 전 소속팀을 저격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그가 떠난 뒤 하락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난 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우승 청부사 기질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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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그가 떠난 뒤 하락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는 30일 AC밀란과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로멜루 루카쿠(31)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43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의 연속골까지 기록하며 AC밀란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이날 결과로 나폴리는 10경기 8승 1무 1패 승점 25로 2위 인터밀란(9경기 18점)을 7점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해 3월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불명예스럽게 경질됐다. 약 1년 3개월의 휴식기를 보낸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초반 나폴리는 세리에A 선두를 달리며 2년 만의 스쿠데토를 정조준하고 있다.
전 소속팀 토트넘을 저격하는 발언이었다. 콘테 감독은 "나는 토트넘에서도 많은 걸 이뤘다"며 "사람들은 때때로 기적을 요구한다. 나는 그저 팀의 발전 속도를 높이고 선수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려 했다. 우승은 항상 어려운 것이다. 토트넘의 최대한을 끌어냈다고 확신한다"고 토로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되기 직전 공식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우승을 바라지 않는 구단이다. 내가 아닌 어떤 감독이 와도 트로피를 들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난 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우승 청부사 기질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던 나폴리는 올 시즌 우승 경쟁 중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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