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털털한 대식가 “감자탕 일탈→로제떡볶이 꽂혀 미칠듯”(가요광장)

서유나 2024. 10.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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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가 털털한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10월 3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리나가 에스파 공식 대식가라는 말이 나오자 이은지는 다른 추억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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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카리나, 이은지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털털한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10월 3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리나의 연습생 시절 감자탕 일탈설이 언급됐다. "새벽에 저희가 너무 배고팠다. 연습생 때 체중 조절을 하니까. 언니 재우고 새벽에 나가 감자탕을 먹고 왔다"고. 이은지는 "지민 씨는 입맛이 참 토속적"이라며 감탄했다.

또 이은지는 카리나가 추구미 질문에 "저는 깔끔한 걸 좋아해서 화장 하더라도 눈화장을 거의 안 한다. 생얼에"라고 답하자 과거 카리나의 털털함 때문에 놀란 일화를 공개했다.

이은지는 "예전에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하기 전에 방탈출을 같이 갔는데 프리하고 털털하게 다니더라. 매니저 없이 왔더라"고 회상했고, 카리나는 "언니가 '매니저는?'이라고 해서 '저 택시하고 왔어요. 걸어왔는데'(라고 했다)"고 당시 이은지와 나눈 대화를 덧붙였다.

이은지는 당시 카리나가 "헬스장 다녀온 사람 같이 아무런 화장 없이 머리도 질끈 묶고 왔다"며 "'너무 털털하다. 나랑 빨리 친해질 수 있겠다' 했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심지어 "꾸밀 때 립만 바르고 (립 바르고) 남은 걸로 볼터치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카리나가 에스파 공식 대식가라는 말이 나오자 이은지는 다른 추억도 떠올렸다. 이은지는 "방탈출 갔다가 우리가 밥을 먹었다. 리나 씨가 다 먹고 '언니 근데 아직 배 안 부르지 않아요?'라고 하더라. 난 배부른데. '언니 배가 찼어요?'라고 계속 묻더라"고 떠올렸다.

지젤은 본인 또한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카리나 못지 않게 잘 먹는 편이라며 에스파 내 소식가는 닝닝이라고 밝혔다. "(닝닝은) 먹고 싶은 건 많지만 조금씩 먹고 윈터도 똑같다. 은근 잘 먹는 날도 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우리 둘은 먹으려면 잘 먹는다"는 것.

카리나는 최애 음식을 묻자 "저는 로제떡볶이 꽂혀서 미쳐버릴 것 같다. 매일매일 생각난다. 저는 뭐에 안 질린다. 분모자 무조건, 비엔나 소시지 추가하고. 요즘 미쳐버릴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에스파는 최근 '뮤직어워즈'에서 고대하던 대상을 받았다. 카리나는 "너무 얼떨떨해서 저희가 그때 말을 잘 못했다. 너무 감사한 분도, 도와주신 분도 많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또 하고 싶었다. 저희가 올한해 일들이 많았다. 팀 내에서도 회사에서도. 보상 받은 기분이고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사실 이런 거니까. 되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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