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PK, 하늘로 '뻥'…16강 탈락→우승컵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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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16강에서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면서 알나스르의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30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라왈 파크에서 알나스르와 알타아원의 2024-25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16강이 열렸다.
이날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한 후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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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16강에서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면서 알나스르의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30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라왈 파크에서 알나스르와 알타아원의 2024-25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16강이 열렸다. 경기는 알타아원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날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날두가 찬 공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고, 알타아원 선수들은 호날두에게 다가가 조롱 섞인 몸짓을 취했다. 한 선수는 호날두 옆에서 높게 뛰어오르며 기뻐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한 후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머리를 감싸 쥐며 경기장을 떠났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에서 5승 3무(승점 18점)로 선두 알힐랄(승점 24)에 승점 6차로 뒤진 3위에 올라 우승 경쟁 중이다. 2위는 알 이티하드(승점 21)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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