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 잔, 솜씨 한 입'··· 전국 막걸리 청주서 한 자리
11월 2일까지 3일 간 문화제조창서
100여가지 막걸리, '못난이 김치'도 선봬

포천 이동막걸리, 고흥 유자막걸리, 이천 생막걸리 등 전국 유명 막걸리가 한 자리에 모두 모인다.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막걸리&김치 축제 ‘2024 대한민국 막걸리&김치 축제’가 무대다. 주제는 ‘추억 한 잔, 솜씨 한 입’.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충북도와 (사)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후원한다.
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의 특산 막걸리 100여종이 총 출동한다. 조은술세종 문경주조 서울장수막걸리 등 전국 유수의 양조장 27개소가 참여한다.
막걸리와 찰떡궁합인 김치를 비롯해 다양한 안주도 나온다. 특히 충북도 자체 브랜드인 ‘못난이 김치’ 사업체 8곳이 참여해 무료 시식회를 진행한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파전, 순대, 족발, 어묵 등 안주 먹거리 마당도 열린다. 또 행사장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 장터도 운영된다.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참가자가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100인의 막걸리 빚기’, 술잔을 만드는 ‘나만의 막걸리 박 꾸미기’ 등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들은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을 선사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충북도는 우리나라 대표 발효 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지키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충북 고유 상표인 ‘못난이 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도 있다. ‘못난이 김치’는 충북도가 농가를 돕기 위해 버려지는 배추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
경기호(한국막걸리협회장) 축제추진위원장은 “강원부터 제주까지, 전국 팔도 전통주가 다 모인다”며 “국가무형문화유산인 막걸리와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도 즐기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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