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AI 거품론'에 "엔비디아 저평가… 잠재력 커" 반박

김민국 기자 2024. 10.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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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반박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해 "3조 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엔비디아는 한 가지 예일 뿐 (AI의) 미래 (성장성은)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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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AFP연합뉴스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반박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해 “3조 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엔비디아는 한 가지 예일 뿐 (AI의) 미래 (성장성은)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회장은 AI에 대한 투자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오히려 부족하다고 말하기도도 했다. 또 AGI(범용인공지능) 개발에 수천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 회장은 그간 AI 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투자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오픈AI뿐 아니라 미국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했고, 애플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AI 기기 개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현재 AI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인류의 미래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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