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US, 미국 상장 승인 앞서 사전 수요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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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자회사인 아피메즈 미국 법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주관사 'EF Hutton'이 현지에서 사전 수요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스코비와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금번 사전 수요조사 진행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과 미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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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 자회사인 아피메즈 미국 법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주관사 'EF Hutton'이 현지에서 사전 수요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청약 규모는 주당 4달러 이상 총 250만주로 예상된다. 인스코비와 아피메즈 미국법인의 금번 사전 수요조사 진행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과 미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지난 9월 25일 상장에 필요한 등록 신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 또한 미국 증권시장 상장에 필요한 필수 절차인 금융산업규제청(FINRA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승인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1월부터 국내 판매 중인 아피톡신은 미국 시장에서 생산 판매를 앞두고 다발성 경화증(MS) 임상 3상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아피톡신은 국내 신약 6호, 국내 천연물 신약 1호를 획득하고 지난해 10월 식약처 판매 허가를 받고 국내 시판 중이다. 전 세계 MS 시장은 35조원 규모로,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은 14조원에 달해 40%를 차지한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승인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필요한 관련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35조원에 달하는 MS시장 규모와 임상 3상 진행 허가를 받은 아피톡신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감안해 현지 주관사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업계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아피메즈 미국 법인의 시장 가치를 12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추진 중인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 반응을 얻으면 시장 가치는 최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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