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피 역전 만루홈런' 양키스, WS 3연패 뒤 첫 승 '반격'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양키스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앤서니 볼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11대 4로 승리했습니다.

양키스는 1회, 다저스의 프리먼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볼피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토레스의 쐐기 3점 홈런 등을 더해 대승을 거뒀습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월드시리즈에서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벼랑에 몰렸던 양키스는 4차전을 잡으며 한숨 돌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한 팀이 1차전부터 3연승을 거둔 40번의 사례 중 시리즈가 뒤집힌 경우는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내일(31일) 열리는 5차전 선발로 다저스는 플래허티를, 양키스는 게릿 콜을 예고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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