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애인 복지 '경기도 1위' 달성…실효성 있는 지원 강화

지원시간 100% 확대·체육센터 개관 앞두고 생활밀착형 복지

(김포=뉴스1) 정진욱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가 민선8기 출범 후 장애인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에 나서고 있다.

김포시는 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100% 확대하고, 매년 시비 17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복지 지원 비율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출범 2년 만에 장애인 공약을 100% 이행한 것이다.

김포시는 경기도 시군 중 인구 대비 장애인 지원 비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양시와 용인시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많은 24시간 지원 인원(35명)을 보유하게 됐다.

김포시는 북부권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을 통진읍에 추가 지정했다. 이로 인해 북부권 거주 장애인들이 원거리 이동의 불편 없이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운양반다비체육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포시는 또 국비 1100만 원을 확보해 장애인 평생교육 강좌 지원을 위한 이용권 사업을 올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소규모 급식시설에도 위생 및 식단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 체계를 갖춰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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