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 돌입…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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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정례회 개회와 함께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한다.
먼저 11월 4일 의회 사무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충북도와 도교육청, 직속기관 대상 행감을 진행한다.
이번 행감에서는 충북도 산하기관장들의 각종 비위 문제와 김영환 충북지사의 현안 사업과 관련한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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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가 정례회 개회와 함께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한다.
충북도의회는 11월1일부터 12월 11일까지 41일간 422회 정례회를 연다.
먼저 11월 4일 의회 사무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충북도와 도교육청, 직속기관 대상 행감을 진행한다.
이번 행감에서는 충북도 산하기관장들의 각종 비위 문제와 김영환 충북지사의 현안 사업과 관련한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책복지위원회는 충북도의 산하기관장 인사시스템의 허점을 짚는다.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인평원)이 SH 임대주택 사업 과정에서 부정청탁한 혐의와 디스커버리 펀드자금 부실운용 사건에 연루돼 재판받고 있음에도 충북도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당사자가 충북도에 자진해서 알리지 않으면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로 도의회는 이런 문제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평원의 사옥 이전 문제도 도마에 오른다.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인평원은 청주 성안길에 100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의회는 해당 건물이 100억 원의 가치가 있는지, 굳이 청주 시내로 사옥을 옮겨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경제위원회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비위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다. 맹경재 청장은 첨단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의 한 바이오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도청 본관 리모델링 사업과 충북문화재단의 문화 사업을 점검하고,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회는 교육청 대상 행감에서 정부의 교원 감축과 유보 통합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외에 각 상임위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하는 등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해 충북도 종합 감사에서 적발된 출자출연기관의 문제도 언급할 전망이다.
도의회는 이 기간 충북도와 교육청의 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도 처리한다. 5분 자유발언과 대집행기관 질문도 예정돼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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