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쌀 대체 작물로 가루쌀 재배 확대할 것"

김동규 기자 2024. 10.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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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올해 처음으로 시험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정부의 쌀 적정 생산 대책 기조에 따라 군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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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재배 '바로미2' 수확 현장 찾아 농가 격려
30일 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왼쪽 첫번째)가 오수면 신기리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험 재배한 가루쌀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10.30/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올해 처음으로 시험 재배한 가루쌀(바로미2)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정부의 쌀 적정 생산 대책 기조에 따라 군 자체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욱이 올해는 벼멸구 피해 등으로 쌀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는 논 타작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면서 “많은 농업인이 가루쌀과 논콩 등 타작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가루쌀은 오수면 둔덕‧둔기 일원 119 필지, 31㏊(16 농가)에서 재배됐으며, 총생산량은 약 206톤 규모로 예상된다.

수확된 가루쌀은 농가 소득 안정과 수입 밀 대체 가공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 달 중준 공공비축미곡으로 100% 매입될 예정이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수 벼 품종으로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제분해 빵, 라면,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쌀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밀을 대체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작물이다.

임실군은 2025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교육컨설팅(2차) 및 시설장비사업(1차)을 신청해 현재 31㏊에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가루쌀 재배 농가에는 자체 장려금으로 ㏊당 6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260만원/㏊를 지원한다. 또 12월 이행점검과 지급 요건 검증에 따른 직불금과 생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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