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최소 5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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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5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 같은 피해가 하루 만에 한 달 치가 넘는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했으며, 특히 안달루시아 지역에는 10월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4배나 되는 양이 하루 만에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우는 스페인 남동부를 가로지른 한랭 전선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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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5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동부와 남부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발렌시아 구조 당국은 현지 시간 30일 오전까지 최소 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현재 신원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스티야-라 만차 주에서 6명, 발렌시아 주에서는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달루시아에서는 승객 276명을 태운 고속 열차가 폭우의 영향으로 탈선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스페인 공항 운영사 아에나는 발렌시아 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편 12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고, 10개 항공편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발렌시아시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스포츠 행사를 취소했으며 공원을 폐쇄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 같은 피해가 하루 만에 한 달 치가 넘는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했으며, 특히 안달루시아 지역에는 10월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4배나 되는 양이 하루 만에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우는 스페인 남동부를 가로지른 한랭 전선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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