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력 박람회 '한전 빅스포' 내달 개막…"신기술 공개"

이석주 기자 2024. 10.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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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는 에너지·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빅스포(BIXPO) 2024'를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IXPO 2024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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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광주서 개최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컨퍼런스 등 행사
리더스 서밋에서 '에너지 전환' 등 논의
2019년 열린 한전 ‘BIXPO 2019’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에너지·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빅스포(BIXPO) 2024’를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2 전력망 혁신의 실현계획 천명

한전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IXPO 2024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11월 6일 개막식에서는 요 콥스(Jo Cops)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미래 전력망 확충과 K-Grid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의 실현계획과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7일에는 K-DC 얼라이언스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석해 발족식을 개최하고 직류 분야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갈 발판을 마련한다. KDB산업은행과 에너지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안정적 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도 진행된다. 온두라스 전력청과는 에너지 분야 공동 사업개발 및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BIXPO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에서는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사로는 LS일렉트릭 및 LS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이 있다.

신기술 전시회는 재생e 확대, 연료전환 및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청정성, 차세대 전력망그리드, 설비운영 디지털화, 예방진단 고도화를 전시하는 안정성, 건물·산업 및 수송분야의 효율화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효율성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해상풍력 기술 등 정책 세미나도

에너지 리더스 서밋에서는 이안 A 히스켄스(Ian A. Hiskens) 교수(미국 미시간 대학교)와 장길수 교수(고려대학교)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하고 전력분야 전문가 및 DC 얼라이언스(DC Alliance) 참여기관 CEO, CTO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DC 기반의 에너지 전환시대 전망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한전과 산하 연구기관들이 신기술과 신산업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해상풍력 기술과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정책 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전력 그리드 안정화 기술, 친환경 전력 변환 시스템,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한 KEPCO·공공기관·대학생·일반(개인, 기업)·해외 발명가 등의 발명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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