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창사 입교생의 창업열기…유스 스타트업페스티벌

[전주=뉴시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축제인 '2024 YOUTH START-UP FESTIVAL'이 30일 전북대학교 구정문 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창업축제 '2024 유스 스타트업 페스티벌(YOUTH START-UP FESTIVAL)'을 전북대 구정문 광장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품전시, 라이브커머스 판매, 투자유치(IR) 대회, 인력 채용관, 기업애로 상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품전시장에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전북청창사) 14기 입교자들은 대중의 솔직한 반응을 접하고 졸업생 선배들의 조언을 들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들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지원, 입주공간 제공, 교육과 코칭을 통한 사업화와 투자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플랫폼이다.

입교자들은 전국의 벤처케피털(VC)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전북청창사의 민간운영사인 콜즈다이나믹스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부산청창사를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과 사업화, 투자 등을 아우르며 올해부터 전북청창사 입교자들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14기 입교자 중 '옛촌양조'를 발굴해 지역의 대표 막걸리제조 기업으로 엔젤투자와 함께 서울진출을 통해 지역향토 음식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진공 이준석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청창사는 2018년 개교 이후 총 301명의 졸업생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고 누적 565억원 매출 달성, 84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36억4000만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청년창업자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입교한 14기는 지난 3월 전북자치도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헬스, 미래형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 40명이 4대1의 경쟁률로 선발됐으며 현재까지 매출액 162억원, 고용인원 86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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