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주애? 김정은 후계자 아냐..아들 유학 중일 것"

김수연 2024. 10. 30.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청소년 시절) 김정은과 김여정은 스위스에 유학 가 있었다"며 "김주애가 처음에 나타났을 때 저는 '아들이 유학 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애를 계속 띄우는 건 아들 유학을 은폐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정은이 김주애를 굉장히 예뻐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딸 김주애/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후계자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김주애 후계자설'에 대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이 먼저 김주애 오빠 즉 김정은의 큰아들이 어디에 있는가 이것도 밝혀져야 되지만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나 지금까지 그 여성 지도자가 나온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정은이 아들이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아들을) 생산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청소년 시절) 김정은과 김여정은 스위스에 유학 가 있었다"며 "김주애가 처음에 나타났을 때 저는 '아들이 유학 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애를 계속 띄우는 건 아들 유학을 은폐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정은이 김주애를 굉장히 예뻐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잘하니까 자기 고모인 김여정이 잘 모시고 있다는 선이지 직책상 격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김정은이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서 경호 수위로 격상 중이라는 국정원 보고와 관련해 "그건 항상 있다"며 "김정은은 늘 생명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살고 있고, 이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박지원 #김정은 #후계자 #김주애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