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발리 직항노선 개설, 지방 공항 최초 장거리 국제선 운항

권경훈 2024. 10. 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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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장거리 직항 노선이 운항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인도네시아 발리, 자카르타 노선 개설을 위해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 전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한국공항공사, 지역 항공사와 직항노선 개설에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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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
내년 상반기 자카르타 노선도 개설 예정
에어부산 항공기. 한국일보 DB

부산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장거리 직항 노선이 운항에 들어간다.

3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 부산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는 국제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발리 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 이상 장거리 직항 노선이다.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이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 한다.

이번 발리 직항노선 개설에 따라 그 동안 인천공항이나 외국 공항에서 환승해야 했던 항공 이동 불편이 줄고,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는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인도네시아 발리, 자카르타 노선 개설을 위해 올해 초 양국 간 항공회담 개최 전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한국공항공사, 지역 항공사와 직항노선 개설에 협력해 왔다.

덕분에 부산∼자카르타 노선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 부산∼발리 노선(에어부산 4회) 등 부산발 2개 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확보했다. 부산~자카르타 노선은 내년 상반기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개설한 부산∼발리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세계 항공 교류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와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운수권이 확보된 부산∼헬싱키, 부산∼바르샤바 노선을 비롯해 미주 지역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국적사 및 외국 주요 항공사와 노선 개설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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