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청설' 홍경 "도전하고 싶은 장르? 30대엔 금기를 넘나드는 사랑 연기해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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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경이 멜로 장르 연기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홍경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20대에는 첫사랑 이야기를, 30대에는 금기를 넘나드는 로맨스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홍경은 '청설'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20대 때 첫사랑 이야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제가 그린 첫사랑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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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홍경이 멜로 장르 연기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홍경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20대에는 첫사랑 이야기를, 30대에는 금기를 넘나드는 로맨스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하는 '청설'은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하루'의 조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홍경은 '청설'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20대 때 첫사랑 이야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제가 그린 첫사랑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품이 지닌 매력에 대해 "일부러 표정을 의식하면서 연기하지 않았다"며 "수어를 3개월 정도 연습했는데, 준비하면서 느낀 건 상대에게 눈을 뗄 수가 없다는 거다. 눈을 보면서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연기가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홍경은 추후에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20대 때는 첫사랑 멜로를, 30대 때는 금기를 넘나드는 사랑을 연기해 보고 싶었다"며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이 있지 않나. 지독하면서 진한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처음이 주는 설렘이 있다면, 그 이후에 깊은 사랑을 하고 나서 나올만한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그걸 연기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설'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이번 영화의 테마는 '처음'이다. 20대 배우들끼리 모을 수 있는 에너지를 담으려고 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노윤서, 김민주도 으�X으�X 해서 제작진과 함께 작품에 힘을 불어넣으려고 했다. 이 영화만이 가진 에너지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하면서도 그렇고, 영화를 홍보하면서도 그렇고 처음에서 오는 떨림과 설렘이 크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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