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사업 분기 첫 조단위 매출 전망…방경만 리더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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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KT&G가 분기 기준으로 담배사업에서 사상 처음 조단위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방경만 KT&G 사장의 해외 궐련 시장 확대 드라이브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KT&G는 올 3분기 담배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KT&G의 성장 배경에는 방경만 사장의 사업 고도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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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KT&G가 분기 기준으로 담배사업에서 사상 처음 조단위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방경만 KT&G 사장의 해외 궐련 시장 확대 드라이브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KT&G는 올 3분기 담배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궐련 부분에서 사상 최대 매출이 전망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는 KT&G의 3분기 매출액 1조6532억원, 영업이익 37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KT&G의 성장 배경에는 방경만 사장의 사업 고도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월 부임한 방 사장은 궐련·전자담배·건강기능식품 3대 핵심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략·마케팅·생산 등 사업 부문 신설을 통해 성과 창출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담배사업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 방 사장의 성장전략이 실적 상승 동력이 됐다. 방 사장은 글로벌 담배사업 고도화를 위해 해외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 체제를 도입했다. CIC에 부사장급 임원을 전진 배치해 현지 대응력을 강화했다. 수출국 내 생산라인을 확대하는 등 직접 판매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대만,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 5개 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KT&G는 글로벌 수출 해외 생산거점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2·3공장과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추가로 구축하며 생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산·마케팅·영업 등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핵심 지표로 삼아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KT&G 주가는 방 사장 취임 이후 15% 이상 상승했다.
방 사장이 경영을 맡은 첫 해 KT&G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3215억 원으로, 해외 궐련 매출도 35.3%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방 사장의 전략적 리더십과 함께 KT&G의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업계 관계자는 “KT&G가 방경만 사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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