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감사원 적발 불구 또 드러난 비위에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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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임직원들의 일탈에 대해 비위 근절을 약속하고 국민에 사과했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직원들의 겸직의무 위반에 따른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 훼손 등 비위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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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임직원들의 일탈에 대해 비위 근절을 약속하고 국민에 사과했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직원들의 겸직의무 위반에 따른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 훼손 등 비위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한전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 상당수의 임직원이 징계 처분되었음에도 올해 또다시 일부 직원들이 겸직의무를 위반하고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비위행위에 대해 익명 제보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임직원 명의의 태양광 발전사업 접수가 원천 차단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전은 끝으로 "무관용 원칙의 원스트라이크 아웃과 징계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하겠다"면서 "비위행위의 철저한 근절노력과 함께 전 직원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력망 건설’에 매진,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 이후 내부 자정 차원에서 올해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태양광 발전사업 겸직 비위자 31명을 추가로 적발해 관련자들을 중징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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