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우리쌀 생막걸리' 출시…9만병 한정 생산한다

대구불로탁주와 협업해 제작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농협대구본부는 대구불로탁주와 협업해 우리 지역쌀로 만든 '우리쌀 생막걸리'를 본격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농협은 우리 쌀 막걸리 제조를 위해 대구 다사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령옥미 8.1t을 지원했다.

대구불로탁주는 '우리 쌀 생막걸리'를 매주 6000병씩 총 9만병을 올해 말까지 한정 생산하기로 했다.

대구농협은 31일 '막걸리의 날'을 맞아 우리쌀 생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막걸리의 날은 10월 마지막 목요일이다.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벼를 추수한 이후 햅쌀로 그해 첫 막걸리를 출시하는 시점을 고려해 정해졌다.

대구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출시 기념식과 홍보 시음회를 시작으로 내달 초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대구지역 공공기관에도 전달될 계획이다.

이청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 국민이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애용해 주면 우리 쌀 소비 증대와 더불어 수많은 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된 우리쌀 생막걸리는 12월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우리 쌀·우리 술 K-라이스 페스타' 품평회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막걸리로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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