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출신 박지원 "김주애, 북한 후계자 아냐, 숨겨진 오빠 유학 중…김정은 암살 위협은 일상"
최종혁 2024. 10. 30. 13:0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한 딸 김주애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한 딸 김주애
국정원은 후계자 수업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주애의 지위가 격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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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정은의 딸 김주애와 관련해서는 노출되는 빈도를 조절해가면서 당 행사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김여정의 안내를 받거나 최선희의 보좌를 받는 등 활동이 그리고 그 지위가 일부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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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정원장 출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김주애는 김정은 후계자가 아닐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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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 정면승부')
그 나이 때 김정은과 김여정은 스위스에 유학 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는 김주애가 처음에 나타났을 때 (오빠가) 유학 가 있을 수 있다 했는데 그 아들은 나타나지 않고 김주애를 계속 띄우는 것은 저는 그 아들 거기 유학을 은폐시키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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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의 오빠 즉 김정은의 장남이 있고 현재 어딘가에서 유학 중일 것이라는 겁니다.
국정원은 김주애의 입지가 확고해졌다고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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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러시아 대사와 직접 담소를 나누는 장면, 김정은, 김주애가 둘 있는 사진 투 샷 사진을 공개를 한다든지 전담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 확고한 입지가 감지된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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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지원 의원은 숨겨진 오빠를 대신해 김주애가 잠깐 대신 활동하는 것일 뿐이라며,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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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YTN '뉴스 정면승부')
김주애 오빠 즉 김정은의 큰아들이 어디에 있는가 이것도 밝혀져야 되지만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나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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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가 격상됐다'는 국정원 보고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딸을 아끼기 때문이지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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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YTN '뉴스 정면승부')
김정은이 김주애를 굉장히 예뻐하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지금 '격상됐다' 하는 것보다는 자랐으니까, 많이 자라니까 자기 고모인 김여정이 잘 모시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어떤 직책상 격상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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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정원은 김정은이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 경호 수위를 높였다고 보고했는데, 박지원 의원은 일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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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해외 요인의 김정은에 대한 암살 등을 의식해서 통신 재밍 차량 운용, 드론 탐지 장비 도입 추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뉴스 정면승부')
제가 김정은도 만나보면 늘 생명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굉장히 무서워하죠. 자기들이 내부에서 강화하는 거고 당연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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