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1호기업에 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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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가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실제 매장 등 현장에서 인증마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국산 제품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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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정도 높다고 인증
형지 "향후 국산 제품 확대"
패션그룹형지가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형지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코리아 프로덕트 데이’에 참가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인증제도는 국산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원사의 생산부터 제직(천 짜기)·염색·가공·봉제 등 전 과정을 살펴 국산화 정도에 따라 인증 마크가 부여된다. 섬산련은 이번 1호 기업 선정을 계기로 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해왔다.
형지는 섬유 산업의 근간인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현재 본사가 자리잡은 인천 지역까지 전국 원부자재 기업들과 상생 협력하며 제품 국산화를 위해 앞장서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범 사업 과정에서 형지는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 제품 약 3만여장을 국산화하며, 인증마크를 부착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날 수여식 현장에선 이런 시범 사업 참여 과정에서 바이어 및 소비자의 반응을 섬산련 및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실제 매장 등 현장에서 인증마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국산 제품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형지는 하반기까지 국산 소재 및 국내 봉제를 확대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약 400억원의 원자재를 사용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패션기업으로서 국산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국내 섬유 패션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국내 소재 기업들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국산 소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노력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계열사 브랜드별로 국산 소재 도입을 더욱 확대하면서 K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호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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