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홍경 “노윤서와 키스신 실제로 떨려, 좋은 영향 많이 받았다” [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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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경이 상대역 노윤서, 김민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은 언론시사회 당시 "노윤서와의 키스신에서 실제로 떨렸다"고 말한 것과 관련 "공식적으로 키스신 연기는 처음이었다. 전에 동성애 영화를 찍을 때 키스신이 있었는데 편집이 됐다. 제가 실제로 몰입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 같다"며 "지문에는 섬세하게 써있지 않았기 때문에 윤서 배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친구에게는 처음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어떤 상태일까요?'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나갔다. 용준이가 떨려던 것 만큼 저도 많이 떨렸다. 테이크를 세 번 정도 간 것 같다"고 부끄러운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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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홍경이 상대역 노윤서, 김민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은 10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홍경은 극 중 사랑 앞에서는 직진뿐인 용준 역을 맡아 남다른 생활력의 K-장녀 여름 역을 연기한 노윤서와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다.
이날 홍경은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그전에 '댓글부대'나 '약한영웅' 같은 작품들보다 부담감과 긴장감을 느끼는 이유는 아무래도 스크린에서 20대 배우가 주축이 돼서 가는 영화가 소중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런 책임감 때문에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홍경 말처럼 '댓글부대', '약한영웅'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장르. 기대하는 반응을 묻자 "저는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것들은 작품 선택할 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선택한 데는 20대 때 첫사랑에 대한 연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 제가 그리는 첫사랑에 대한 모습이 관객분들께 어떻게 전달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홍경은 "솔직하게 원작이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한번 만들어졌던 이야기를 다시 가져온다는 게 두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선택을 했던 이유는 분명하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이 있었다. 모든 것들이 빠르게 금방 휘발되는 시기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근데 누군가를 알아가는 과정은 빠를 수가 없다. 이 작품을 봤을 때 순수함이 담겨 있었다. 그게 첫사랑과 맞닿아서 이 친구가 자기 마음을 온전하게 내던지는 모습들이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물론 두려움도 있었지만 두려움 속에 설렘과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털어놨다.
상대역 노윤서에 대해선 "상대 배우가 어떤 배우인지 되게 중요하다. 케미스트리가 있으니까. 관객들도 그런 것에 호기심을 더 가질 수 있는데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오로지 책에만 집중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상대 배우가 누구인지 알았을 때 다채로운 느낌을 받았다. 윤서의 이미지가 그려지면서 장면 장면 생동감 있게 느껴지더라. 실제 만났을 때 제가 배운 것도 많고 영향을 받은 게 많아서 좋은 순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홍경은 언론시사회 당시 "노윤서와의 키스신에서 실제로 떨렸다"고 말한 것과 관련 "공식적으로 키스신 연기는 처음이었다. 전에 동성애 영화를 찍을 때 키스신이 있었는데 편집이 됐다. 제가 실제로 몰입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 같다"며 "지문에는 섬세하게 써있지 않았기 때문에 윤서 배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친구에게는 처음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어떤 상태일까요?'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나갔다. 용준이가 떨려던 것 만큼 저도 많이 떨렸다. 테이크를 세 번 정도 간 것 같다"고 부끄러운 듯 웃었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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