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홍경 "첫눈에 반한 경험 있기에 첫사랑 얘기하고 싶었죠"

정유진 기자 2024. 10. 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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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경이 영화 '청설'을 통해 첫사랑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특별한 경험이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에서처럼 첫눈에 반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누군가 보고 첫눈에 반한 적이 당연히 있다, 그래서 첫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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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홍경 인터뷰/ 매니지먼트mmm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홍경이 영화 '청설'을 통해 첫사랑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특별한 경험이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에서처럼 첫눈에 반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누군가 보고 첫눈에 반한 적이 당연히 있다, 그래서 첫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경은 "찰나다, 그 찰나의 감정을 영화로 담아볼 수 있는 자체가 내게 너무나 시네마틱하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도파민을 끌어 올리는 영화도 영화지만 내게 시네마틱 한 것은 어느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며 "지나고 나서 알게 되는, 그런 것들을, 현미경을 갖다 대 펼쳐 보이는 것이 나에게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홍경은 연애든 일이든 한 번 빠지면 끝을 보는 타입이다. 그는 "나는 직관적으로 움직이는 타입이다, 내 마음이 가버리면 한 곳에 쭉 파고 들어서 어딘가 수심이 있으면 끝에 다다를 때까지 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 그래야 다음 단계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물감이 들면 그걸 둘 수 없는 타입이다"라고 밝혔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다. 대만 영화 '청설'(2010)의 한국 리메이크 영화로 영화 '하루'(2017)로 데뷔한 조선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홍경은 극 중 사랑 앞에서 멈출 줄 모르는 직진남 용준을 그렸다.

한편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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