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보다 이재준 현 수원시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호 수준이 좋아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답했다.
수원시 인권센터가 지난 7~8월 수원시 13개 사회복지시설 소속 전 직원 422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 비율은 52.9%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답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현 국회의원)보다 이재준 수원시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호 수준이 더 나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수원시 인권센터가 지난 7~8월 수원시 13개 사회복지시설 소속 전 직원 422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 비율은 52.9%였다.
인권센터는 일대일 대면 면접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최근 3년간(2022~2024) 겪은 인권침해 피해(클라이언트 폭력, 직장 내 괴롭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을 조사했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2021년 ‘인권침해 실태조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3년 주기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출자·출연 기관 임직원,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2024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차 조사(2021년)보다 모든 유형의 인권침해 피해 비율이 감소하고, 인권 보장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는 34.5%에서 16.5%로 18%P 줄었고, ‘클라이언트 폭력 피해’(54.9%→49.4%),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7.0%→4.0%) 비율도 감소했다.
클라이언트 폭력 피해 유형(복수 응답)은 고성·욕설이 81.7%로 가장 많았고, 비하·모욕 발언(65.5%), 반복 민원(25.9%)이 뒤를 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 내용은 승진·일상생활에서의 차별(47%), 성과 불인정(42.4%), 모욕적인 언행(40.9%) 등이었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내용은 외모 평가(81.3%), 성적 농담(31.3%), 신체 접촉 시도(25.0%) 순이었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실태조사를 하며 종사자들에게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해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연계했고, 상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인권센터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인권침해 피해를 경험하고 있고, 일부 민원인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인권 교육, 인권 침해 구제 절차 홍보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해 직장 내외의 인권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운영 규정’ 수립, 고충 창구 운영 등 다양한 보호·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김민재, 재산분할만 최소 80억 이상?…양육비는 별도로
- “강아지는 이코노미석으로 가세요”…승무원 요청에 결국 반려견 죽었다
- ‘흑백요리사’ 이영숙 빚투 터졌다…“3억 빚지고, 또 방송출연?”
- “아이돌이 만만한가” 세븐틴 승관, 하이브 '외모 품평' 보고서 저격?
- 54세 맞아?…비키니 모델 대회 2위女 “첫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 “일본인 한대 패주고싶다” 서대문형무소 찾은 日여배우 소신 발언
- ‘성매매 논란’ 최민환, 잠정 퇴출…FT아일랜드 2인 체제로
- 홍삼, 이렇게 좋은 거였어?…“‘이 암’ 성장·억제에 효과”
- "감히 리사를 이기려고"…태국서 '로제 거부 운동' 일어난 이유?
- “비트코인 100만원에 구매” 왕년 프로게이머, 지금도 들고 있나…비트코인 ‘7만弗’ 돌파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