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을 가진 삼성과 붙고 싶었다”…삼성 출신 KIA 우승 포수, 왜 옛 동료들과 재회를 기다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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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삼성이랑 붙고 싶었다."
KIA 타이거즈의 우승 포수로 2024년을 행복한 한 해로 마친 김태군은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그림을 그렸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삼성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LG도 신인 시절 몸을 담은 팀이지만, 너무 먼 이야기다. 내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팀이랑 붙어 우승 포수 타이틀을 달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꼭 삼성이랑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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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삼성이랑 붙고 싶었다.”
KIA 타이거즈의 우승 포수로 2024년을 행복한 한 해로 마친 김태군은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그림을 그렸다. 이유가 있었다.
김태군은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을 떠나 KIA 유니폼을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비FA 다년 계약을 통해 3년 25억에 KIA에 남았다.
비록 한 표 차이로 한국시리즈 MVP를 김선빈에게 내줬지만, 김태군이 보여준 임팩트는 단연 최고였다.
사실 김태군은 그 어떤 선수보다 이번 우승이 특별하다. 김태군은 주전보다 백업으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2008 2차 3라운드 17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김태군은 백업 포수로 활약하다가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2013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16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팀은 두산 베어스에 4전 전패로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태군도 타율 0.100(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태군은 “군대에 갔다 오니까 찬밥 신세였다. 야구가 재미가 없었다. 코로나 시즌이기도 했지만, 야구가 재미가 없었다. 팀에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이 되었다. 올해는 큰 계약도 했기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동시에 왔다. 마지막에는 우승이란 타이틀까지 얻었다”이라고 힘줘 말했다.
삼성에서 야구의 재미를 찾았다. 강민호과 함께 삼성 안방진을 든든하게 지켰다. 누구보다 부럽지 않은 든든한 포수진이었다. 2022시즌 타율 102경기 타율 0.298(205타수 6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군은 “방송 인터뷰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고 나서 야구의 재미를 찾았다. 그 계기로 KIA에서 야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삼성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LG도 신인 시절 몸을 담은 팀이지만, 너무 먼 이야기다. 내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팀이랑 붙어 우승 포수 타이틀을 달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꼭 삼성이랑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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